'와, 깔끔하다.' 제가 처음 제품을 받아봤을 때 든 생각입니다. 일본 유튜버 채널을 통해 접한 이후 몇 달 고민 끝에 구매를 했는데, 그간 왜 고민했나 싶어요. 바로 살걸. 가격이 사악하긴 하지만 이 비주얼이라면... 그럴 수도 있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면 말 다 했죠? 심지어 출시한 색상마저 잘 빠져서 구매를 결심한 저를 다시 한번 고민하게 만들더라고요. 옐로우, 코코아, 민트, 마린. 사실상 거의 모든 색을 두고 이틀 정도 고민하다 결정한 마린! 실물 깡패네요. 기능 면에서도 만족스럽습니다. 일단 사용한 지 한달 정도 돼 가는데 잔고장은 아직 없고요, 처음에 시간 설정에서 애먹긴 했지만 설명 보고 따라하면 금방 익숙해져요. 지금은 아주 능숙하게 시간 조절하면서 쓰고 있어요. 솔직히 공부하다보면 공부에 온전히 집중하기보다 몇 시쯤 끝낼까? 숫자에 집착하게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마이니 타이머와 함께라면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ㅎㅎ아쉬운 점을 꼽자면 배터리 충전기는 선만 오고요, 타이머 정지 버튼을 누르면 '띠' 소리가 나고, 무음 모드로 전환해도 버튼을 누를때 딸깍, 소리는 여전해요.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조금 거슬릴지도. 다행히 저는 집공파라 별 불편함은 못 느꼈습니다. 요새 바닥을 기던 집중력이 콩알만큼 향상된 것 같아 뿌듯하네요. 모두 마이니 타이머 덕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좋은 제품 많이 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