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퇴사하고 이직 준비 중인데, 공채 준비한다고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하려고 하니 집중하기가 어려웠어요. 유튜브 스터디윗미를 여럿 찾아보며 공부하려고 하다 보니 마이니 타이머를 알게 됐죠. 뽀모도르 공부법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빨간색 타이머가 참 취향이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파스텔 톤으로 여러 색상이 나오는데다가 눈금도 없어서 디자인도 예뻐서 고민하다가 구매했습니다. 사실 예뻐서 샀어요..ㅎㅎ 무슨 타이머에 이렇게 돈을 주고 사나 싶긴 했는데, 시각적인 면에 상당히 약해서 타이머를 쓰니까 확실히 그 시간만큼은 집중하려고 노력하게 되네요. 시간설정도 자유롭고 반복설정도 되고, 무소음이라 독서실에서 쓰기도 괜찮아요. 눈금이 있거나 남은 시간이 숫자로 표시되면 시간에 오히려 집중에 방해되곤 했는데 색상으로만 표시되니 저는 집중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알람시계 사이즈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을거같습니다. 다만 버튼 조작할 때 달칵거리는 소리가 좀 큰 편이라서, 독서실에서 쓰실 분들은 시간설정은 집이나 밖에서 미리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조용한 공간에서는 버튼 조작소리가 굉장히 크게 울리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