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경우 시간을 재서 하는 타이머는 자꾸 시간을 얼만큼 채우냐에만 집중하게 되고 또 집중하는 시간을 어떻게 정해야 하나 고민이 돼서 잘 안 쓰게 됐는데요. 그렇지만 뭔가 공부 효율을 높이고 싶다라고 생각하던 참에 구글 타이머라는 걸 알게 됐고, 어플을 통해서 사용했는데 자꾸 화면이 꺼져서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열심히 찾아보다가 마이니 타이머를 알게 됐습니다. 일단 디자인이 정말 단조롭고 예쁩니다. 또 가벼워서 어디든 들고 나가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카페에서 사용할 때에도 뭔가 너무 타이머야!!! 라는 생각이 안 들어서 좋습니다. 군더더기 없다는 말이 딱 맞아요. 색상도 화이트와 마린블루조합이라 눈이 편안하고 시원했어요. 그 다음 성능또한 쉬는 시간과 집중시간을 딱 구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주로 스카에서 사용했는데 소리 없이 사용하기도 아주 간편했고 공부 외에 명상이나 운동시간에 활용하기에도 적합했으며, 저 같은 경우 컴퓨터 시험을 치루기 전에 시간에 맞춰 문제 풀어보는 연습하는데에도 유용하게 썼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집중 시간과 쉬는 시간을 내가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엔 8만원이 넘는 가격에 폰만 켜도 있는 타이머를 이 돈 주고 사는게 과연 맞나? 라는 생각도 잠시 했는데 구매 후 지금까지 사용하며 단 한 번도 후회 한 적 없네요~ 그만큼 강추합니다. 공부하다가 힘들어도 아 이 시간만 버티면 쉬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고 은근 또 빨리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쓰고 싶은데 시간을 재면서 하는 건 맞지 않으셨던 분들에게 강추합니다.